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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배에도 나이테? 지긋지긋 뱃살, 빠지지 않는 이유

작성자
thira
작성일
2015.07.22
첨부파일0
조회수
264
내용
해마다, 나무의 나이테가 늘 듯 우리 몸의 뱃살도 쉽게 늘어만 간다.

겨우내 찌운 묵직한 뱃살은 러닝머신 위에서 숨이 찰 때까지 뛰어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 굶어도 운동을 해도 불룩한 뱃살 앞에선 백약이 무효다. 뱃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들, 최근 미국 남성지 맨즈저널이 전한 뱃살이 안 빠지지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면부족=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충분한 수면 덕분이다. 잠이 부족해지면 이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식욕을 참기 어려워진다. 공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그렐린’은 오히려 더 많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배고픔을 느끼게 돼 식욕이 당긴다. 포만감을 느끼도록 만드는 호르몬인 렙틴의 수치는 반대로 떨어진다. 식욕을 조절하기 힘들다면 평소 7~8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코어 운동 소홀= 복부, 허리, 등과 같은 코어(중심부) 기르기 운동을 생략해도 살이 잘 안 빠진다. 유산소운동만 하면 수분근육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뱃살빼기의 효과를 더욱 높이려면 코어뿐 아니라 전반적인 웨이트 트레이닝도 해야 한다. 지난해 하버드대학교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유산소운동과 더불어 하루 20분씩 근력운동을 한 사람들은 유산소운동만 한 사람들보다 뱃살이 잘 찌지 않는다. 근육량이 늘어날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더 많은 지방을 연소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만성적인 불안감이나 염려증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유도한다.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지방이나 설탕처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찾게 된다. 또 코르티솔은 새로운 지방세포를 만들도록 유도해 내장지방이 쌓이도록 만든다. 내장지방은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 조절을 잘 해야 한다.

나잇살=모든 신체 기능은 노화와 더불어 날이 갈수록 떨어진다. 칼로리를 소진하는 능력 역시 마찬가지다.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나이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보다 하루 100~200칼로리만 덜 먹어도 살은 덜 찌거나 빠진다. 만약 5㎏이상 살을 뺄 생각이라면 평소보다 400~500칼로리 정도는 덜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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