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다이어트, 5가지만 지켜라!

완연한 겨울이다. 두꺼운 옷에 몸매를 감추고 그야말로 다이어트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도의 계절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살을 빼려면 겨울철 몸매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그 이유는 추울수록 체내에 더 많은 지방을 축적하여 추위를 이겨내는 인체의 본능 때문이다.

추위를 이기기 위해 몇 달치의 식사를 몽땅하고 겨울 내내 잠만 자는 곰 같은 동물을 봐도 알 수 있다. 바로 지방축적으로 추위를 이기기 위한 동물적 매커니즘이 인간에게도 적용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겨울철 살찌기 쉬운 시기에 체계적인 습관으로 관리를 한다면 의외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겨울철 다이어트 5가지만 지키자.

첫째, 끼니를 거르지 말자. 이미 여러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 이야기지만, 같은 양의 식사를 최대한 많이 나눠서 할 경우 지방 축적을 막을 수 있다. 끼니를 거르게 되면 그 다음 식사 때 오히려 더 많은 지방을 축적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이 불균형되면 오히려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살찌는 체질로 바뀌기 쉽다. 따라서 같은 양을 3~5끼 정도로 나눠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둘째,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다이어트의 적! 실제로 런닝머신을 약 1시간 할 경우 소모되는 칼로리는 약 300kcal 정도다. 한끼 식사에서 얻는 칼로리 양은 약 300~500kcal이다. 생각보다 운동으로 인해 소모되는 칼로리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건강을 위해 주기적인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운동에 의존할 경우 더 많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체질로 변화되기 때문에 식욕이 늘어나게 된다. 대부분 운동선수들이 은퇴 후에 몸이 일반인들보다 쉽게 살찌는 이유가 그것이다. 따라서 운동은 건강을 위해 적당히 할것.

셋째, 충분한 수면시간을 갖자. 사람의 수면시간은 기계의 충전과 비슷하다. 충전이 안된 기계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수시로 추가 충전을 필요로 하듯이, 사람도 마찬가지로 수면시간이 적으면 소화기능과 대사기능이 떨어지면서 에너지 소모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식욕이 는다고 한다. 또한 11시부터 새벽 4시 사이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성장호르몬은 성인의 경우 키를 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살이 찌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한다.

넷째, 몸을 항상 따듯하게 유지하자.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인체의 온도가 낮아지면, 지방 축적량이 늘어나게 된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내복 입기 운동이 있었는데, 내복 입기는 에너지 절약뿐 아니라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동남아 사람 중에 뚱뚱한 사람보기가 힘들다. 그 이유는 늘 따듯한 날씨 때문에, 지방을 축적할 이유가 없고 추위를 견딜 필요가 없기에 적게 먹어도 되기 때문이다.

다섯째,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즐기자. 살찐 사람들은 겨울철을 좋아한다. 늘 펑퍼짐한 후드티와 오리털 파카로 몸매를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두꺼운 옷을 입는 것이 위험한 이유는 바로 자기 암시 때문이다. 다이어트는 몸매라인이 드러나는 계절에 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대부분 여성(일부 남성들도)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100번 이상의 다이어트를 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몸매가 드러나는 봄여름에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다가 가을 겨울철에 몸을 칭칭 가리며 잠시 잊고 살다가 또다시 봄여름이 오면 또 다시 다이어트를 하는 악순환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에도 몸매라인이 피트 되는 옷을 입으면서 본인의 상태를 체크하며 절제된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의 의미를 단순히 살을 뺀다 라기 보다는 건강한 몸매를 만든다는 의미로 해석하여 건강한 체중감량을 추천하며, 그 어떤 다이어트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적당한 양의 규칙적인 식습관은 꼭 유지가 되어야 한다.

마른 것과 날씬한 것은 다르다. 굶어서 살을 빼면 피부노화, 탈모, 변비, 심할 경우 우울증과 거식증, 폭식증을 동반 할 수 있으니, 생활 습관을 통해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자.